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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수혁신특위 출범…김문수 위원장 의결(상보)

김무성 대표 "정치 전반 혁신방안 마련…공천권 혁신 중요 과제"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9-18 11:29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무성 대표가 내정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보수혁신특위 위원장의 임명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당내 혁신특위 위원으로 재선의 김영우 김용태 조해진 황영철 의원, 초선인 강석훈 민병주 민현주 서용교 하태경 의원, 안형환 전 의원 등 10명을 임명했다.

혁신특위는 당내 인사와 외부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하되 외부 인사 9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특위의 활동기간은 향후 6개월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삼고초려 끝에 모셨다"며 "김 전 지사는 새누리당에서 개혁적 이미지가 가장 강하고 정치 행정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선당후사의 정신을 잘 실천할 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새누리당은 그동안 여러차례 혁신을 내세웠지만 대부분 공염불로 끝났다"며 "새누리당은 영혼 없는 혁신이 아니라 행동하는 혁신, 실천하는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새누리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혁신의 첫 걸음으로 지금까지 작은 실천을 강조했지만, 앞으로는 정치문화 제도와 정당 민주화, 정치 전반과 국회 분야를 망라한 종합적 방안을 마련해 꼭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특위의 논의 과제와 관련,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잘못된 정치문화부터 바꿀 것"이라며 특히 "정치권이 안고 있는 문제점의 90%가 잘못된 공천권 때문이다. 이것을 중요한 과제로 하고 다음으로 정당 민주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혁신특위 논의 과제에 개헌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엔 "노코멘트"라고 했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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