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꿈의 무대에 돌아온 AS 로마가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화력 쇼를 펼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마쳤다.

로마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홈 팀 로마는 강한 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만에 이투르베가 제르비뉴의 도움을 받아 팀의 복귀 골을 기록했다.

선제 골이 터진 4분 뒤에는 제르비뉴가 이투르베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투르베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받은 제르비뉴는 침착하게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4년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AS 로마는 18일 새벽(한국시간) CSKA 모스크바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 AFP=News1

전반 20분에는 토티의 패스를 받은 마이콘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토티는 전반 31분 제르비뉴의 골도 도와 팀의 4번째 득점에 힘을 보탰다. 제르비뉴의 4번째 골로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로마는 후반 5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 골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CSKA 모스크바는 후반 37분 무사가 1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로마는 5-1 대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치른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에서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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