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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군, 이라크서 전투임무 수행 않는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09-18 02:04 송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라크서 전투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날 플로리다의 미 중부사령부 본부에서 가진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은 전투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록 시리아와 이라크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음에도 미군이 이 지역에서 다시 지상전을 치르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말은 마틴 뎀프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전날 피력한 '어느 시점에서 미군 참모들을 IS와 싸우는 이라크 군대를 도우러 보낼 수도 있다'는 말과 상반된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미군이 전투에 관여한다는 것은 '순전히 가설적인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미군 전투부대를 이라크로부터 귀환하도록 했던 것을 강조하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도 올해말까지 전투작전을 끝내고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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