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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FOMC기대감에 STOXX600 0.45%↑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09-18 01:37 송고 | 2014-09-18 01:50 최종수정
유럽증시가 17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반등에 성공, 상승마감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한다. 연준이 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대비 0.45%오른 344.39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0.17% 내린 6780.90로 장을 마쳤다. 다음날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둔 긴장감이 변동성을 높인 것으로 풀이됐다.

독일 DAX30 지수는 0.30%오른 9661.5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50%상승한 4431.4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는 연준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FOMC회의 결과를 가늠하지 못하던 시장은  전날 '연준 통신'으로 불리는 존 힐센래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보도에 낙관론으로 기우는 분위기가 됐다.

힐센래스 기자는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이 유지될 것이지만 단서를 다는 방법으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준이 당장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길 원치 않을 것으로 보았다. 

연준은 그간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상당 기간' 제로금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해왔기에 이 표현이 다시 나오면 기존의 '덜 매파적인' 정책기조를 재확인하는 게 되는 것이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8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5대 국영은행에 투입한다는 소식도 장 분위기 개선에 일조했다.  

개별주로는 제약사인 프랑스의 사노피 아벤티스가 1.19% 올랐다.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은 0.81%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에서 LVMH모에헤네시는 0.74% 하락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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