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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드래프트 이승현 1순위로 오리온스행

(서울=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09-17 16:43 송고

고려대 이승현은 오리온스, 연세대 김준일과 허웅은 각각 삼성과 동부의 지명을 받았다.

2014 KBL 국내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려 프로농구 10개 구단에서 최대어로 평가받은 이승현을 포함해 이승현의 강력한 라이벌 김준일, 허재 KCC 감독의 아들 허웅 등을 차례로 지명했다. 

고려대 이승현이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날 연세대 김준일은 2순위로 삼성의 선택을 받았고, 허재 KCC감독의 아들 허웅은 5순위로 동부의 유니폼을 입었다 .ⓒNews1 DB
고려대 이승현이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날 연세대 김준일은 2순위로 삼성의 선택을 받았고, 허재 KCC감독의 아들 허웅은 5순위로 동부의 유니폼을 입었다 .ⓒNews1 DB
강력한 1순위 후보였던 고려대 이승현(1m97)은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의 선택을 받았다. 이승현은 고려대 시절 주장을 맡아 대학 리그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 섰다. 이승현은 파워 포워드로서 내외곽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재목이다. 다양한 공격 기술 뿐만 아니라 파워를 지녀 대학 1학년 때 리바운드 1위에 오르는 등 골밑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이승현은 오리온스에 이름을 올린 뒤 “KBL의 두목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센터 김준일(2m1)은 2순위로 삼성에서 지명했다. 김준일은 연세대 시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김준일은 연세대 선배인 이상민 감독이 입혀주는 유니폼과 모자를 쓴 뒤  “죽지 않을 만큼 자고 운동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3학년 재학 중에 프로의 길을 선택한 허재 KCC 감독의 아들인 허웅(1m86)은 1순위로 동부 유니폼을 입었다. 아버지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는 팬들의 기대가 무산됐다. 

이 밖에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선 전자랜드가 정효근(한양대, 2m), KCC는 김지후(고려대, 1m87), KGC는 김기윤(연세대, 1m84)을 각각 지명했다.

지난 시즌 전태풍과 리온 윌리엄스를 KT로 트레이드하면서 신인 지명권을 양도 받은 오리온스는 1라운드에서 이승현에 이어 이호현(중앙대, 1m84)도 뽑았다.

SK는 이현석(상명대, 1m89), LG는 최승욱(연세대, 1m92), 모비스는 배수용(경희대, 1m93)을 각각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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