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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기업 입주 문의 '러시'

(나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09-17 10:23 송고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전경./사진제공=나주시© News1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전경./사진제공=나주시© News1
전남 나주에 들어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입주 문의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1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이미 이전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최대 공공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전KDN, 한전 KPS, 전력거래소, 사학연금공단 등 7개 기관이 이전하는 등 내년까지 모두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이들 공공기관의 입주에 맞춰 관련 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하겠다는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클러스터 입주 권한을 선점하기위해 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지난 2월 5개 업체와 168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달 말까지 19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19일에도 5개 업체와 추가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는 최근 클러스터 분양가를 조성원가(㎡당 42만원)보다 싼 ㎡당 35만1000원으로 낮췄다.

현재 13개 블럭 46만3190㎡ 면적의 클러스터 용지중 7개 블럭 15만9765㎡ 분양이 끝난 상태이다. 나머지 6개 블럭 30만3425㎡ 필지의 경우 면적이 너무 커 중소기업 및 지역기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LH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은 11월까지 소필지화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외형 및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중소·지역기업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업지원을 위해 분양가를 낮추고 필지 규모도 줄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도 시·도 상생을 위해 혁신도시가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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