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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법안 분리처리 계속 거부시 비상 시나리오 마련”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유기림 기자 | 2014-09-17 09:34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2014.9.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2014.9.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야당이 민생경제법안의 분리처리를 계속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의 국회 복귀를 압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당청 회동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여야의 재합의안이 여당의 마지막 결단인데 이 선이 무너진다면 사법체계의 근간이 훼손돼서 법치가 무너지고 우리 사회는 끝없는 반목과 갈등만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경제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호소에 가까운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국회 정상가동을 위한 법안 심의, 국정감사 준비,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야당의 참여를 계속 호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민생경제법안의 분리처리를 야당이 계속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서 비상 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안 처리 등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장 직권으로 민생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하려는 의도를 거듭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오늘부터 정상화되는 상임위 활동을 적극 주도하고 불이 꺼지지 않는 국회가 되도록 불철주야 뛰겠다“면서 "야당도 더 이상 지체 말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다시금 당부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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