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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밴드, 새 앨범 '2막 1장' 공개 "힘든 이들에게 큰 힘되길"

(서울=뉴스1스포츠) 박건욱 기자 | 2014-09-15 11:53 송고

전인권밴드의 ‘2막 1장’ 앨범이 공개된다.

전인권밴드는 1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2막 1장’을 공개하고 팬들을 찾는다.

이번 앨범은 전인권밴드(신석철, 민재현, 양문희, 송형진, 안지훈, 이환)와 전인권의 음악 친구 정원영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명품 앨범으로 꼽히고 있다.

선공개곡 3곡을 함께 담은 앨범에는 전인권이 작곡한 8곡과 정원영이 작곡한 3곡 등 11곡의 신곡이 수록됐으며, 전인권이 전곡 작사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인권밴드가 15일 낮 12시 새 앨범 ´2막 1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 전인권 컴퍼니
전인권밴드가 15일 낮 12시 새 앨범 ´2막 1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 전인권 컴퍼니



특히 전인권이 1막 인생의 경험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적인 시선을 가사에 녹여내 음악적인 깊이를 배가시켰다.

타이틀곡은 블루스적인 느낌이 가미된 록 장르의 ‘들리는지’로, 자유로운 연주와 형식에 얽메이지 않은,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이곡을 작곡한 전인권은 “살면서 힘든 적이 많았다. 그중 어느 날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는 것 같았고, 사람이 사랑을 하면 이렇게 힘들수 있구나'란 생각에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수록곡 ‘오늘’은 전인권이 고요한 새벽 깊은 생각에 빠져 만든 노래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 아픔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애환을 떠올리며 오늘은 아무 일 없었다는 것에 위안하며 잠자는 시간만큼은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전인권은 “언젠가 소설가 박민규 씨가 자장가를 만들어보라고 권한 적이 있는데 이 곡이 답이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적인 블루스 멜로디가 특징인 ‘달빛’과 4분의 5박자의 록 비트가 신선한 ‘사랑나비’, 정원영이 작곡한 ‘낮은 언덕 높은 파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한편 전인권밴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2막 1장’ 공연을 개최한다.




kun1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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