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밴드의 ‘2막 1장’ 앨범이 공개된다.
전인권밴드는 1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2막 1장’을 공개하고 팬들을 찾는다.
선공개곡 3곡을 함께 담은 앨범에는 전인권이 작곡한 8곡과 정원영이 작곡한 3곡 등 11곡의 신곡이 수록됐으며, 전인권이 전곡 작사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인권밴드가 15일 낮 12시 새 앨범 ´2막 1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 전인권 컴퍼니 |
특히 전인권이 1막 인생의 경험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적인 시선을 가사에 녹여내 음악적인 깊이를 배가시켰다.
타이틀곡은 블루스적인 느낌이 가미된 록 장르의 ‘들리는지’로, 자유로운 연주와 형식에 얽메이지 않은,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수록곡 ‘오늘’은 전인권이 고요한 새벽 깊은 생각에 빠져 만든 노래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 아픔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애환을 떠올리며 오늘은 아무 일 없었다는 것에 위안하며 잠자는 시간만큼은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전인권은 “언젠가 소설가 박민규 씨가 자장가를 만들어보라고 권한 적이 있는데 이 곡이 답이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적인 블루스 멜로디가 특징인 ‘달빛’과 4분의 5박자의 록 비트가 신선한 ‘사랑나비’, 정원영이 작곡한 ‘낮은 언덕 높은 파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한편 전인권밴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2막 1장’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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