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오후 5시40분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故) 권리세와 고은비의 생전 마지막 무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KBS1 측은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이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열린음악회´에서 레이디스코드 고 권리세와 고은비의 생전 마지막 공연 모습이 공개됐다. © KBS1 ´열린음악회´ 방송 캡처

제작진은 또 “여성들의 마음을 대표하고 싶다던 밝고 꿈 많던 소녀들, 고 고은비, 고 권리세, 그녀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겠다”라며 이들의 마지막 공연을 방송헀다.

레이디스코드는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레이디스코드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발랄한 표정으로 ‘키스키스(KISS KISS)’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경 대구에서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타고있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와 권리세가 숨지고 다른 멤버들은 부상을 입었다.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이렇게 밝은 소녀들이..”,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가 될 줄 전혀 몰랐겠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모습 보니 더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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