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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17일 시작…에볼라 사망자 2400여 명

(런던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9-13 15:49 송고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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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이 다음 주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국립보건원이 공동개발중인 에볼라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다음주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의 에이드리언 힐 교수가 시험을 주도하며 오는 17일 첫 자원자에 백신을 투여할 예정이다.

    

시험에 참여하는 자원자의 성별이나 연령대 등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힐 교수는 올해 말까지 18~50세 사이의 건강한 자원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SK 측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 1만개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아 아프리카 국가 등 에볼라 감염지역에 긴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WHO에 따르면 12일 기준,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망자는 2400명을 넘어섰다. 전체 감염자는 4784명이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의 에볼라 확산속도가 통제노력을 앞서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필요로 한다고 촉구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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