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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파문 롭 포드 토론토 시장, 위종양 진단받고 재선 도전 포기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2014-09-13 13:35 송고 | 2014-09-13 14:02 최종수정
롭 포드 토론토 시장.© AFP= News1
롭 포드 토론토 시장.© AFP= News1

지난해 코카인 흡입으로 파문을 일으킨 롭 포드(45) 토론토 시장이 위종양을 진단받은 후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 시장을 이날 성명을 내 종양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에 열리는 토론토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분의 시장으로서 앞으로 재선을 위한 선거 운동에 임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포드 시장은 몇 달간 복부의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 10일 험버리버 병원에서 위종양을 진단받았다. 

성명에 따르면 포드 시장의 형인 더그 포드 토론토 시의원이 그를 대신해 선거에 나올 예정이다. 
포드 시장은 "더그에게 토론토 시장 선거에 출마해줄 것을 부탁했다"며 "우리는 더그가 필요하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포드 시장의 성명은 이날 토론토 시장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직전 발표됐고 더그 의원은 막판에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5월 동영상을 통해 코카인 흡입 사실이 알려진 포드 시장은 두 달간 재활 치료를 마치고 지난 6월 말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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