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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신공항, 정치권 절대 언급 말라” 재차 요구

부산시와 당정협의서 입단속 “부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숙원사업”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4-09-11 14:01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신공항 유치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절대 언급하지 말 것"을 재차 요구했다.

김 대표는 11일 부산지역 의원들과 서병수 부산시장 등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다시금 의원들 입단속에 나섰다.

김 대표는 "예민한 문제지만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애향심보다는 애국심이 우선이다. 해당 지역 정치인들에게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는 특단의 부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 전문적, 중립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지 무슨 방법이 있겠냐"면서 "정치권에서 절대 언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의원들이) 부산 시민의 숙원 사업이라고 했는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라면서 "위원회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정치권에서는 자극적인 발언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의원은 "신공항 문제는 정치권에서 나서기보다는 부산시가 꽉 잡고 나서 합의를 봐야 한다"면서 "전문적인 팀을 짜서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지 밀어부치기식, 떼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폭우로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2호기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고리원전 문제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전문가가 아닌 사람은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원전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자기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괜찮다고 하는데 괜히 정치권서 위험하다고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부산지역 의원들은 고리원전의 안전성을 문제 삼으며 당정 간 고리원전 TF 구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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