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서울대 의대 교수 (사진 출처=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 2014.09.11/뉴스1 © News1 |
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서 교수를 신임 대통령 주치의로 추천받아 현재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동안 대통령 주치의는 이병석 연세대 의대 교수가 담당해왔으나, 이 교수는 올 7월 연세대 의대 학장을 맡으면서 의대 업무에 집중키 위해 최근 청와대에 주치의직에 대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새 대통령 주치의로 내정된 서 교수는 전임 주치의였던 이 교수와 마찬가지로 산부인과 전공이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양방과 한방 각각 1명씩 2명이 있으며, 한방 주치의는 현재 박동석 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장이 맡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대통령이 호출하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도록 30분 이내 거리에 대기해야 한다.때문에 대통령 주치의는 대통령의 휴가는 물론 지방 및 해외방문 일정에도 모두 동행하며, 주기적으로 청와대를 찾아 의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상주 의료진과 함께 대통령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청와대 의무실장은 앞서 김원호 연세대 의대 교수가 맡아왔으나, 김 교수 또한 올 초 학교로 복귀해 현재는 현역 군의관이 의무실장직을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