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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첫선...35만원에 내년 초 출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09-10 05:14 송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를 공개한 직후 ´애플워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AFP=뉴스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를 공개한 직후 ´애플워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애플이 스마트 손목시계(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를 공개하면서 '애플워치'도 함께 선보였다.

당초 '아이워치'로 알려졌던 이 스마트워치의 이름은 '애플워치'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본형, 스포츠형, 에디션형 등 3종을 선보이며 "애플워치는 애플이 만들어낸 최초의 가장 사적인 기기다"라고 밝혔다.

쿡 CEO는 이날 2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 직후 과거 애플의 공동 창업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그랬듯이 "한 가지 더"(One More Thing)라고 덧붙이며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쿡 CEO는 2011년 잡스가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 추가된 애플워치를 언급하며 "이는 애플이 들려줄 다음 이야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손목에서 직접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친밀한 방법을 고안했다"며 "이 기기는 아이폰과 원활하게 작동할 것이며 건강과 몸매관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349달러(약 35만7725원)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폰5 모델과 그 이후 기기들과 연동된다. 

애플워치는 터치스크린 방식이지만 측면에 달린 인터페이스 장치인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돼 작동하며 시간 표시, 일정·주식 정보 확인, 음악 재생, 메시지 확인, 피트니스 기능 등이 가능하다. 또 초대에 대한 수락·거절은 물론 간단한 의사표시나 이모티콘 발송,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도 지원한다.

또한 애플워치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심장박동 등 신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탭틱엔진(Taptic Engine)을 탑재해 햅틱 피드백으로 촉각을 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워치 공개에 앞서 아이워치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IT 전문지는 물론, 패션지도 행사에 초청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날 출시된 애플의 아이워치와 이보다 앞서 나온 삼성전자의 기어S와 LG전자의 G워치R 등과 어떤 진검승부를 펼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4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각각 '기어S'와 'G워치R' 등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 기어S는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 기능이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메시지와 SNS 알림,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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