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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中 수출 감소세… 전체 수출 악영향"(상보)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중국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09-05 10:32 송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내수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9.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내수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9.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최근 우리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여 향후 전체 수출에도 악영향을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 부문에서 유로지역 성장세 둔화, 러시아 제제,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이 지속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국 내수시장이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패턴이 고급화되고 다양화되는 등 주변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중국 로컬기업과 경쟁국 기업들과 경쟁 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기존 산재돼 있는 대중국 진출 지원방안 중 지원성과가 높은 것들 중심으로 체계화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우리 기업이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유통과 물류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진출시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면서 "농수산식품과 문화·의료 등 유망 서비스업 진출 확대를 위해 전략상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전진기지를 설치하고 한-중 펀드 조성을 통해 금융지원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 부총리는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를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이 참여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이 2016년 경협 중심의 국제기구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광역두만강 지역은 통일 시대에 근간이 되는 지역으로 국제기구 역할에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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