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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부양 기대+우크라 사태 악화 우려에 혼조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2014-09-03 01:15 송고
유럽 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 기대감이 제기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가 시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3.86포인트, 0.06% 상승한 6829.17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포인트, 0.03% 떨어진 437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도 27.99포인트, 0.3% 뛴 9507.02로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하락하며 13개월 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ECB가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달 말 잭슨홀 미팅에서 강력한 추가 부양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ECB는 오는 4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메리텐자산운용의 토비아스 브릿치는 "현재 유럽시장은 ECB 추가부양설이 지지하고 있다"며 "나는 ECB 회의 전까지 증시에 많은 금액을 풀어놓지 않고 조용히 드라기 총재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본색을 드러내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전화통화에서 "내가 원할 경우 2주 내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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