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수요일인 3일 저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2일 오후부터 4일까지 전국에 50~100㎜ 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충남북부, 강원도, 서해안, 남해안, 지리산부근에서는 최고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비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비는 ▲서울·경기도, 인천, 강원도영서 지역에서는 3일 새벽에 ▲충남 천안·아산·태안·당진에서는 3일 아침에 ▲강원도영동, 전남·경남 해안, 제주도, 부산에서는 3일 오전에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에서는 늦은 오후,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밤에 비가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축대붕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기온분포는 서울 19~22도, 인천 19~23도, 춘천 18~22도, 강릉 18~20도, 청주 21~25도, 대전 20~25도, 전주 21~25도, 광주 20~25도, 대구 20~25도, 부산 22~25도, 제주 24~28도 등 전국 아침 17~22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예보.

-서울경기 : 18~19도, 강수확률 90% / 22~23도, 강수확률 80~90%
-서해 5도 : 19도, 강수확률 90% / 23도, 강수확률 70%
-강원영서 : 17~19도, 강수확률 90% / 21~25도, 강수확률 90%
-강원영동 : 14~18도, 강수확률 90% / 19~21도, 강수확률 90%
-충청북도 : 17~21도, 강수확률 90% / 23~25도, 강수확률 80%
-충청남도 : 19~20도, 강수확률 90% / 24~25도, 강수확률 70~80%
-경상북도 : 18~21도, 강수확률 90% / 24~26도, 강수확률 80~90%
-경상남도 : 20~22도, 강수확률 80~90% / 25~26도, 강수확률 70~90%
-울릉독도 : 19~21도, 강수확률 70~80% / 23도, 강수확률 90%
-전라북도 : 19~21도, 강수확률 90% / 24~25도, 강수확률 70~80%
-전라남도 : 20~23도, 강수확률 90% / 25~26도, 강수확률 70~80%
-제주도 : 23~24도, 강수확률 70% / 27~28도, 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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