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이광자 전 서울여대 총장 등 4명을 새로 위촉했다.
2일 대통합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위촉한 제1기 대통합위 민간위원들의 임기(1년)가 만료됨에 따라 최근 한광옥 위원장 등 14명을 연임토록 하고, 이 전 총장과 임정희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 이사장,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소설가 채희문씨 등 4명을 제2기 대통합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대통합위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새로 위촉된 대통합위원들은 3일 열리는 제10차 대통합위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신임 대통합위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대통합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위원들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제2기 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소통·협력하면서 국민통합 문화가 국민생활 속에 확산되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대통합위는 추석 명절(9월8일)을 앞두고 오는 3일엔 경기도 광주 퇴촌면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간담회를 함께한다. 또 7일엔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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