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99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이 센추리 클럽 가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이동국과 팬들이 함께 하는 ‘이동국 LIVE Q&A’ 시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동국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오는 5일(베네수엘라)과 8일(우루과이)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정오 일산 MVL호텔에 모인다. 훈련을 통해 최적의 멤버를 선발할 계획이다. 축구협회가 미리 이동국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것은 몸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시 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동국 LIVE Q&A’는 3일 오후 8시 대한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kfa.or.kr)에서 진행한다. 이동국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 팬이라면 누구나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년 2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이 사실상 센추리 클럽 가입을 예약했다. 축구협회는 이동국의 100번째 A매치를 기념해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뉴스1스포츠 /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1998년 자메이카전을 시작으로 부천에서 개최될 베네수엘라전까지 A매치 100경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에는 팬들의 지지와 성원이 이동국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면서 “대기록 달성을 앞둔 이동국과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동국 또한 이런 축구협회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팬들과의 만남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 중 이동국이 선정한 5명에게는 이동국 센추리 클럽 달성 기념 티셔츠, 카드 지갑, 사인이 담긴 유니폼 등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thekfa)을 통해 이동국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3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동국100경기축하’를 달고 손글씨, 영상, 추억이 담긴 물건, 유니폼, 하고 싶은 말 등을 종이에 적은 인증샷 등을 보내면 3명을 선정해 이동국 친필 사인 유니폼(1명)과 센추리 클럽 기념 티셔츠(2명)를 선물로 제공한다.

한편, ‘페이스북 라이브 Q&A’는 스타 혹은 유명인들이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타가 Q&A의 시작을 알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리면, 그에 대해 팬들이 질문을 남기고 해당 스타가 실시간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힐러리 클린턴, 데이비드 베컴 등 저명 인사들이 ‘페이스북 라이브 Q&A’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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