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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시 경찰 '바디캠' 장착…과잉· 차별 대응 사라질까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2014-09-02 09:08 송고
퍼거슨시 경찰이 바디캠을 부착한채 순찰을 돌고있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의 경찰들이 '바디 카메라(바디캠)'을 장착하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지역 언론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퍼거슨시는 지난 9일 비무장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18)이 백인 경관 대런 윌슨(28)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며 경찰의 과잉 공권력 사용, 인권 차별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번진 곳이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퍼거슨시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해 경찰이 회사 2곳에서 바디캠 50대를 기증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 경찰들은 지난달 30일 몸에 카메라를 장착한 채 공무를 집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탐 잭슨 퍼거슨시 경찰서장은 "우리는 여전히 카메라를 장착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며 "경찰 각각은 업무를 위해 바디캠을 지급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잭슨 경찰 서장은 "(바디 카메라의) 품질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경찰이 바디캠을 착용할 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디캠은 논란이 있는 사건에 경찰 행동의 적법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주리주 대배심은 목격자의 증언과 현장 증거들을 토대로 윌슨 경관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 여부에 관한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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