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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주택가서 식칼 휘두르던 여성, 경찰 검거과정서 관통상

경찰 "제지에도 칼 휘둘러 생명 위협 느꼈다"
관통상 입고 입원 치료 중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4-09-01 15:04 송고 | 2014-09-01 16:52 최종수정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서 식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여성이 출동한 경찰이 쏜 총알에 관통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8월 31일 주택가에서 식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여성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2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택가에 위치한 한 정자 근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식칼 2개를 들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남태령지구대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제지했지만 칼을 들고 달려들자, 경찰은 실탄 2발을 발사해 이 여성을 제압하고 칼을 회수했다.

이 여성에게서는 칼 2자루 외에도 가방 속 송곳 2개와 포크 2개, 커터칼 1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제압 과정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여성은 하체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 경찰관의 대응 과정과 총기 사용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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