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날 저녁 서울 숭례문 너머 하늘에 뜬 한가위 보름달이 도심을 밝게 비추고 있다. 2013.9.19 © News1 |
내륙의 경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추석 당일인 8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보게 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서울의 경우 오후 6시8분~이튿날 오전 6시3분, 강릉 오후 6시~오전 5시55분, 대전 오후 6시5분~오전 6시1분, 광주 오후 6시6분~오전 6시4분, 부산 오후 5시57분~오전 5시55분 등이다.
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추석 보름달은 지난달 11일 올해 가장 컸던 '수퍼문'에 이어 두번째로 큰 달이다. 연휴 중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고 낮 동안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 남해상 등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내외로 다소 높게 일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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