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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가방’ 3개 추가 발견…‘1번’ 가방 포함

檢 “현금은 들어 있지 않아…개인물품”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09-01 11:52 송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12일 인천 남구 인천지검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집에서 발견한 권총 5자루와 15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공개하고 있다. 201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12일 인천 남구 인천지검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집에서 발견한 권총 5자루와 15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공개하고 있다. 201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의문에 싸여있던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1번 가방’ 등 가방 3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의 집에서 1번가방을 포함해 가방 3개를 최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발견된 가방 안에서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만년필 세트, 기념품, 내클리어 호스 등 개인용품이 들어있었다.


검찰은 1번 가방을 제외한 나머지 가방에서 띠지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9번, 10번 가방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가방을 발견하게 된 경위와 내용물 등에 대해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한편 앞서 검찰이 찾아낸 ‘띠지 가방’은 2번~8번까지 총 7개였다.


지난 6월 전남 순천 ‘숲속의 추억’ 별장의 숨겨진 공간에서 총 10억원 가량이 들어 있는 4번과 5번 가방을 발견했다.


지난달에는 유 전회장의 도피를 돕다 자수한 ‘김엄마’ 김모(59·여)씨의 친척집에서 ‘2,3,6,7,8번’ 띠지가 붙은 가방 5개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15억여원의 현금과 권총 5자루, ‘오대양 사건’ 관련 서류 등이 들어 있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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