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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무원 주말 근무 중 숨져…"과로사 추정"

(장성=뉴스1) 김호 기자 | 2014-08-31 15:16 송고
전남 장성군 공무원이 주말 근무 중 숨졌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산림축산과 박종열(48)씨가 30일 광주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갑자기 쓰러진 뒤 숨을 거뒀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축산·내수면어업 담당이던 고인은 주말에도 출근, 장성호와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뒤 사무실로 돌아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상태였다. 군은 고인이 과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1989년 농업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농사행정 발전에 기여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2008년 담당급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축산과 내수면 담당으로 2개 업무를 관장했다.

장성군은 고인이 주말을 잊고 근무 중 운명한 점에서 지방농업사무관으로 1계급 특별승진 조치하고 9월 1일 유족과 동료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민회관에서 장성군청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kim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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