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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모술댐 인근서 IS 공습 재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8-31 14:15 송고
이라크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공격에 대피한 난민들이 쿠르드 자치지역 서쪽에 위치한 바르카 대피소에서 의료품을 제공받고 있다. © AFP=뉴스1
이라크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공격에 대피한 난민들이 쿠르드 자치지역 서쪽에 위치한 바르카 대피소에서 의료품을 제공받고 있다. © AFP=뉴스1

미군이 이라크 북부 모술댐 인근에서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공습으로 ISIL(IS의 전신)의 차량과 진지, 무기 등이 파괴됐고 ISIL 건물 1채가 상당부분 파손됐다. 모든 항공기는 공습 지역을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성명은 쿠르드 보안군과 이라크군을 지원하는 동시에 주요 인프라와 미 인력 및 시설,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돕기 위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이라크에서 IS를 겨냥해 총 115차례의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날 아울러 최근 IS에 포위돼 물과 식량,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수 시아파 투르크멘족 밀집지역인 아메를리에 구호물자를 공중투하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오늘 아메를리 마을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공중투하했다. 미 공군과 함께 호주, 프랑스, 영국도 공중투하 작전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미군 측이 투하한 구호물품은 식수 1만500갤런과 포장식품 7000개로 알려졌다.

커비 대변인은 "필요한 만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중투하 작전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국무부, 국제개발기구를 비롯해 이라크 정부, 유엔, NGO 단체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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