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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

(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08-31 13:15 송고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연장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으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다행히 76승60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지난 27일 밀워키전부터의 4연승을 이어가며 64승70패로 3위에 머물렀다.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31일(한국시간)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News1 DB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31일(한국시간)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News1 DB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두 팀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10회말 다저스의 바뀐 투수 제이미 라이트가 6번 배너블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8번 아마리스타에 끝내기 좌중간 안타를 맞아 결국 1-2로 패했다.

양팀 선발 투수들이 안정된 제구를 펼치면서 투수전이 펼쳐졌다. 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8탈삼진 4피안타 2볼넷으로 1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총 104개.

이에 질세라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도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져 8탈삼진 4피안타(홈런 1개) 3볼넷 1실점으로 응수했다.

선발들의 쾌투에 타선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승부의 균형을 깬 건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선두 타자 7번 리베라가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 출루한 뒤 이어진 1사 3루에서 9번 캐네디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다저스가 0-1로 뒤진 7회초 1사 후 3번 곤잘레스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91마일(146km)의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월 홈런포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1-1이던 연정 10회초 2사 2후에서 4번 캠프가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뽑은 뒤 5번 푸이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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