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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출신 나들, 10년 투병 딛고 신곡 '빨간약' 발표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08-30 22:40 송고 | 2014-08-30 22:47 최종수정

일기예보 출신 나들이 신곡 '빨간약'을 발표했다.

나들은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5번째 싱글앨범 '빨간약'을 공개했다. '빨간약'은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고통을 빨간약을 비유로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2002년 간경화 판정을 받고 10년 동안의 투병 생활을 거친 그는 사촌동생의 간 기증으로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일기예보 출신 나들이 최근 신곡 '빨간약'을 발표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 지웍스엔터테인먼트
일기예보 출신 나들이 최근 신곡 '빨간약'을 발표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 지웍스엔터테인먼트


기나긴 투병생활 이겨내고 다시 힘차게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한 나들은 2014년 두 달마다 신곡을 발표하는 'every 2 months 나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그는 한 달에 두 차례씩, 지금까지 총 35차례의 '골목콘서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가게에 찾아가 무료로 콘서트를 열고 있다.
골목콘서트는 골목상인들을 위로하고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공연의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서, 방송 3사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소개되는 등 사회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나들은 지난 1993년 일기예보로 데뷔해 '좋아좋아', '인형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던 중 나들의 간경화로 인해 5집을 끝으로 2000년 일기예보가 해체됐고, 2010년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lee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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