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호흡마비 유발 '독성물질' 사용한 아기용 물티슈…'충격'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 2014-08-30 17:05 송고 | 2014-08-30 17:23 최종수정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티슈. © News1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티슈. © News1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유독물질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함유된 아기용 물티슈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시사저널은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제품을 지난해 8월부터 사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로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호흡 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유독물질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관련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식약처의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에도 등록될 정도로 유해성이 입증된 성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물티슈' 어느 제품인지 공개하라", "그동안 안전하다고 해서 아기용 물티슈로 우리 아이를 닦아 줬는데 어떻게 하나" 등 우려했다.



jinebit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