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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티슈, 유해 화학물질 함유"…40여종 제품 유통 ‘논란’

(서울=뉴스1) 온라인팀 기자 | 2014-08-30 17:22 송고
'아기 물티슈'에 유해 화학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 News1
'아기 물티슈'에 유해 화학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 News1

아기 물티슈에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 2013년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현재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40여 종의 아기 물티슈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학물질은 업계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린)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를 대체할 성분으로 선택한 방부제였다.

해당 매체는 방부제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식약처의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에도 등록될 정도로 유해성이 충분히 입증된 성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티슈 업체들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홍역을 피하려다 오히려 더 '독한 물질'을 찾아내 이를 제품에 사용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아기 물티슈'에 유해 화학 물질이 함유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티슈, 위험하군", "물티슈, 이래도 되는 건가", '물티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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