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9월8일(이하 한국시간) 알바니아와의 유로2016 예선 첫 경기에 참가할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호날두의 이름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일(한국시간) 발표 된 유로 2016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 됐다. ⓒnews1=AFTBBnews |
호날두는 부상과 피로 누적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올 여름 월드컵 출전을 강행했다. 그리고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팀의 16강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이것이 벤투 감독이 호날두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는 이유가 됐다.
벤투 감독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호날두가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아직 완벽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시기는 지금이 최선이다”고 설명했다.포르투갈은 유로2016 본선 진출을 위해 예선 첫 경기를 알바니아와 펼친다. 하지만 상대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체로 꼽히는 데다 경기는 홈에서 열리기에 당장은 호날두 없이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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