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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당 부담세액 평균1300만원 감소

국세청 세입 190.2조원…전년보다 1.8조원 감소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4-08-29 14:15 송고
법인세 신고법인 수와 총부담세액 © News1
법인세 신고법인 수와 총부담세액 © News1

지난해 법인당 부담세액이 전년보다 1300만원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수는 늘었지만 세입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국세청이 거둔 전체 세수도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입은 전년보다 1.0% 감소한 1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국세 대비 점유비는 94.2%로 전년보다 0.4%p 줄었다.
이는 전년보다 세수가 1조8573억원 감소한 것으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세수는 늘었지만 법인세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세목별로 보면 전년에 비해 소득세는 2조원, 부가가치세도 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는 2조원 규모 감소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도 6000억원 줄었다. 기타세목 중에서는 종합부동산세가 전년보다 1000억원 증가했지만 교육세 1000억원, 증권거래세 6000억원, 농어촌특별세 3000억원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36조8000억원을 거둔 법인세의 경우 신고법인은 전년보다 3만5000개 늘어난 51만8000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인당 총부담세액은 7100만원으로 전년 8400만원에 비해 13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 법인이 40.8%인 15조원을 부담했고 금융·보험업 8조5000억원(23.2%), 도소매업 4조8000억원(13%) 순으로 부담했다. 규모별로는 일반법인이 30조1000억원(81.8%) 중소기업법인이 6조7000억원(18.2%)을 부담했다.

이밖에 외국인 투자법인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8056개로 나타났고 외국법인 국내지점은 1722개로 전년보다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매년 12월에 발간하는 국세통계연보에 담길 내용 가운데 중요한 국세통게 73개를 이날 조기공개했다.

조기공개 자료는 분야별로 세수 8개, 법인세 9객, 부가세 25개, 소비세 10개, 상속증여세 5개, 조사분야 3개, 전자세원분야 4개, 국제세원분야 3개 등이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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