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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도, 이제 다음(Daum)에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북한 전역 위성·수치지도 다음통해 일반공개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2014-08-28 18:00 송고 | 2014-08-28 18:01 최종수정

정부에서 공개한 북한지도가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용 지도로 만들어졌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북한 전 지역의 위성지도, 수치지도 등 지도를 다음 사이트(www.daum.net)를 통해 29일부터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3월 일반에게 공개했던 북한 지도 데이터에 다음지도를 적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이다.

북한의 행정구역, 지명, 주요 산의 위치, 건물, 철도 등의 시설물 위치 정보가 상세히 드러나며 주요 도로는 물론 면과 리 사이의 도로 정보까지 위성지도와 전자지도 형태로 PC, 모바일 웹, 앱에 공개된다.

사용된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작한 1/2만5000 및 1/5만 축척으로 그동안 대북 관련 국가기관에만 제공되던 자료를 올해 일반에 공개하면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원본 자료가 필요한 경우 국토지리정보원에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구매할 수 있다. 자료는 지형도(3100원/장당), 위성지도(0.02원/kbyte, 북한 전역 150만원), 수치지도(1만7500원/장당), 북한지도집(홈페이지 무상제공)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031-210-2677)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업을 통해 북한 지도 데이터 사용이 한층 편리해져 민간기업의 대북 경제협력과 통일 연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한 지도를 지속적으로 수정·갱신해 국민에게 최신의 북한 국토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주요도심지역까지 확대한 상세지도(1/5000 축척)을 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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