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지난 2.5주간 이어진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부진한 독일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나온 이후 숨을 고르며 한 박자 쉬어가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12% 상승한 6830.66을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10% 오른 1378.1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0.19% 내린 9569.71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04% 오른 4395.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돈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Gfk가 집계한 9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8.6을 기록해 전망치 8.9에 못 미쳤다.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이 영국의 식료품 시장이 17일 기준으로 12주 동안 매출이 0.8% 늘어 10년래 최저 증가폭을 나타냈다고 발표한 직후 영국의 유통중인 세인스베리는 전장대비 2.6%, 테스코는 1.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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