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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전원 구속집행정지 신청…‘장례 참석’(종합)

30~31일 금수원서 유병언 장례식

(인천=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08-27 16:57 송고
경찰에 검거된 유병언 장남 유대균이 25일 밤 인천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유대균과 박수경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 오피스텔은 조력자 동생의 집으로 전해졌으며,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이 급습해 검거했다. 2014.7.25/뉴스1 © News1 송은석
경찰에 검거된 유병언 장남 유대균이 25일 밤 인천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유대균과 박수경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 오피스텔은 조력자 동생의 집으로 전해졌으며,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이 급습해 검거했다. 2014.7.25/뉴스1 © News1 송은석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일가 5명이 유 전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7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유 전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동생 병호(61)씨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구속집행정지신청서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재욱)에 제출했다.


지난 25일에는 유 전회장의 형 병일(75)씨가 같은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하루 뒤인 26일 유 전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와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도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권윤자씨는 유 전회장의 사망이 확인된 지난달 22일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사망원인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28일 신청을 취소한 바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법원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구속된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하는 등 조건으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할 수 있다.


재판부는 구속집행정지에 대한 검찰측 의견을 들은 후 유 전회장의 장례가 시작하는 30일 전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아직 의견을 법원에 전달하지 않았다.


앞서 전남 순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치된 유 전회장의 시신을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유 전회장의 매제인 오갑렬(60) 전 체코대사 등 유족들에게 인계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는 경기 안성시의 금수원에서 30∼31일 이틀간 유 전회장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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