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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혼 줄고 이혼늘어..황혼이혼 증가세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4-08-27 12:00 송고

올해 상반기(1~6월) 이혼건수가 전년대비 3.5% 증가한 5만6900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혼인건수는 15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혼인은 줄고 이혼은 늘어난 셈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이혼 건수는 96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00건(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이혼건수는 5만69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이혼현황을 보면 올해 2분기 이혼건수는 2만9100건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보다 500건(1.7%) 증가했는데 남자는 60세이상, 여자는 45-49세에서 각각 200, 30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4~6월) 이혼구성비는 남녀 모두 55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중년과 황혼 이혼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6월 혼인건수는 2만4800건으로 1400건(5.3%) 감소했다. 상반기 혼인건수는 15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만 보면 혼인건수는 7만700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4400건(-5.4%) 감소했다. 남녀 모두 25~29세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00건, 3200건 감소했다.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6월 출생아는 3만42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000명(3.0%) 증가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7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00명(2.0%) 증가했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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