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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텍사스 감독 "추신수, 역경에도 주저앉지 않았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8-26 11:40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News1 DB 2014.08.07/뉴스1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News1 DB 2014.08.07/뉴스1 © News1 

론 워싱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강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추신수는 2014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7년 1억3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많은 기대 속에 첫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모두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그럼에도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강한' 시즌을 보냈다고 밝혔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는 많은 역경에도 주저앉지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싸우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추신수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감독은 "발목 부상이 추신수에게 큰 영향을 줬다. 발목 부상 뒤 추신수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흐름이 안좋아지자 이를 고치기는 매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부터 왼쪽 팔꿈치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계획은 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9월부터 결장할 예정이었지만 추신수가 최근 감기에 걸리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스프링캠프 이후 추신수의 상태는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강하거나 멀리 공을 던질 경우 통증이 있었다. 추신수가 수술을 통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수술에서 회복하는 데는 2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11월까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팀의 마무리 훈련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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