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영선 "與·靑 응답할 때까지 국민 곁에서 끝까지 싸울 것"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상휘 기자 | 2014-08-26 10:48 송고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 및 호소문을 발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8.26/뉴스1 2014.08.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 및 호소문을 발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8.26/뉴스1 2014.08.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유족과 국민의 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표한 대국민호소문에서 "국민의 목숨을 외면한 채 국가가 있을 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사의 진실규명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새누리당을 상대로 협상에 나섰지만 유족의 동의를 결국 얻지 못했다"며 국민과 유가족을 상대로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에 대한 유족과 국민의 뿌리깊은 불신의 벽을 좁히기 위해 3자 협의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생명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4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고, 유가족은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아스팔트 바닥에서 엿새째 노숙 중이다. 광화문에선 진실규명을 위한 유가족들의 뜻을 지지하는 단식에 동참하는 국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하지만 '유가족의 뜻이 최우선이다.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 언제든 유가족들을 만나겠다'던 대통령은 이를 외면하고 새누리당은 유족 대표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 목숨이 죽어가고 있는데 눈 하나 꿈쩍 안 하고 있다. 또다시 소중한 생명의 죽음을 바라만보고 있을 수 없고, 참사의 아픔을 반복할 수 없다"면서 "이에 새정치연합 의원 일동은 어제 의총 결의로 특별법이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이라는 원칙을 결의하고 비상한 행동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악의적 유언비어로 유족을 폄훼하고 국민을 분열하는 거짓선동에 단호히 맞서겠다"면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고 4·16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정치연합의 길에 함께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gayunlov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