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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3자 협의체에서 법 만드는 거 아냐"…與 논리 반박

"법에 어떤 정신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논의하는 자리일 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08-26 10:34 송고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2014.8.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와 관련, "국회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 국회로 오기 전에 법에 정신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논의하는 기구"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3자 협의체에서) 법을 만드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만드는 것"이라면서 "어떤 법을 어떤 정신으로 만들고,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는 3자와 충분히 논의해야 되는 것이고, 여야만으로 안 될 때는 그렇게 하는 게 지금까지 일반적인 관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례로 "작년 연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우리 당의 박기춘 의원이 철도파업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3자 협의를 통해 파업철회 합의문을 쓰면서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했다"며 "또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노사정위원회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노와 사, 정부가 모여 합의를 하고 권고안을 만들면 이것을 국회가 입법화하는 게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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