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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은 것은 물리적 조치뿐” UFG연습 비난 지속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8-23 11:36 송고 | 2014-08-23 11:40 최종수정
2014.07.27/뉴스1 © News1 김형택
2014.07.27/뉴스1 © News1 김형택

북한이 23일 "강력한 물리적 조치"를 경고하면서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쟁광신자들의 구차스러운 넋두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UFG 연습은 방어적 훈련이라는 우리 군 당국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하나 긴장격화의 책임을 떠넘기려고 모지름(괴로움을 견디여 냄)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남북 간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를 요구한 북한의 성의있는 노력이 미국과 남한에 의해 무시당하고 있다"며 "우리 혁명무력은 이제 결심만 하면 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 침략의 본거지들을 단숨에 불바다로 만들 만단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서 UFG와 관련해 선제타격 가능성을 거론한 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언급하면서 "이제 남은 것이란 적대세력의 침략적 도전을 짓부수기 위한 강력한 물리적 조치뿐"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의 선언은 절대로 빈말이 아니며 조성된 정세와 관련하여 내린 단호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UFG 연습 시작 전날인 17일 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시작으로 일주일째 연일 비난 공세를 하고 있다. 당시 성명은 UFG  중단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고 위협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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