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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개발원, 29일 부케티노 광주 제작발표회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4-08-22 12:11 송고
부케티노 공연 모습./사진제공=아시아문화개발원 © News1
부케티노 공연 모습./사진제공=아시아문화개발원 © News1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이탈리아 아티스트 그룹 '소치에타스 라파엘로 산치오(Societas Raffaello Sanzio)'가 연출하는 공연 '부케티노(Buchettino)'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0시 옛 광주 서구청 광주 아시아문화창장공간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내년 9월 광주에 개관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예술극장이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11월 선보인다.
'소치에타스 라파엘로 산치오'의 공동대표 키아라 귀디는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공연에 출연할 스토리텔러 선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작발표회를 통해 '부케티노'를 만든 의도와 작품의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소치에타스 라파엘로 산치오'는 로메오 카스텔루치와 키아라 귀디가 공동으로 창단한 극단으로 연극·음악·회화·오페라·이미지·기계장치 등 다양한 범주의 예술형식을 통합해 독보적인 독창성을 보유한 작품을 다수 제작해 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공연예술상 '우부(UBU)'상을 3회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창세기'라는 작품으로 파리비평가협회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창세기(2003 LG아트센터)를 비롯해 '헤이 걸!(2007 페스티벌 봄)', '천국(2008 백남준아트센터 개관페스티벌)', '신의 아들을 바라보는 얼굴의 컨셉에 대하여(2013 페스티벌 봄)'를 선보인 바 있다.
'부케티노'는 기존 어린이극의 공연방식을 탈피해 동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작품이다.청각, 촉각, 시각 등 공감각적 요소를 극대화한 관객참여형 연극 작품이다.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랑스 대표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부케티노'는 기존 공연의 '배우-관객' 구조를 벗어난 연극이다. 어린이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재현하는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 세워진 오두막집 침대(세트)에 직접 누워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오두막집 밖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현장음을 통해 스스로 이야기를 상상하게 된다.

'부케티노' 이야기를 들려 줄 스토리텔러는 연출가 키아라 귀디가 직접 지휘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27일과 28일은 서울에서, 30일은 광주에서 오디션이 진행되며 선발된 스토리텔러는 키아라 귀디와 함께 리허설에 참가하게 된다.

문의 아시아문화원 (062)410-3755. 아시아예술극장 (062) 41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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