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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두산 5-1 격파…NC, 넥센 꺾고 3연승(종합)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8-21 22:19 송고
21일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둔 뒤 삼성선수들이 마운드로 올라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4.8.21/뉴스1 2014.08.21/뉴스1 © News1 정훈진 기자
21일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둔 뒤 삼성선수들이 마운드로 올라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4.8.21/뉴스1 2014.08.21/뉴스1 © News1 정훈진 기자

삼성이 갈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았고 NC는 넥센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선발 마틴의 호투와 '대타' 박석민의 3점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삼성은 65승 2무 30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두산은 44승 53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LG(4위), 롯데(5위)에 승률에서 밀려 6위로 떨어졌다.


삼성 마틴은 이날 6⅔이닝 동안 1실점 8피안타 4탈삼진으로 역투, 시즌 8승(5패)째를 달성했다. 박석민은 6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때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틴은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정수빈을 삼진, 김현수를 1루수 땅볼, 칸투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마틴은 2회초 2사 후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최재훈을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삼성이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사이 두산이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채태인, 최형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이승엽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조동찬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루주자 최형우가 도루를 성공시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말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최형우와 이승엽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자 삼성은 조동찬 타석 때 박석민을 대타로 내세웠다. 박석민은 두산의 구원투수 변진수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석민의 시즌 24호 홈런.


삼성은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두산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테임즈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넥센에 5-3으로 역전승,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3위 NC는 57승 44패를 기록, 62승 1무 41패가 된 2위 넥센과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1회초 먼저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6회초 김민성의 1점 홈런까지 더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NC의 반격은 매서웠다. 2사 2, 3루 찬스에서 이종욱이 우측으로 큼직한 2루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지석훈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7회초 넥섹 문우람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말 터진 테임즈의 2점 홈런으로 5-3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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