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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서 석촌호수 싱크홀 '14배 크기' 싱크홀 발생

유대운 의원실, '최근 5년간 지자체별 싱크홀 발생 현황' 공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4-08-21 12:25 송고
지난달 28일 발생한 경기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침하 사고 모습. (유대운 의원실 제공) © News1
지난달 28일 발생한 경기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침하 사고 모습. (유대운 의원실 제공) © News1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경기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는 서울 석촌호수 인근에 생긴 싱크홀의 14배 크기에 달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최근 5년 간 지방자치단체별 싱크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안행부는 지난달 28일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가 직경 35m, 깊이 5m의 싱크홀로 인해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

싱크홀은 지하수가 빠져나가며 도로나 땅의 일부분이 주저앉아 깊은 구멍이 생기는 지반침하 현상이다. 그간 '제2롯데월드'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싱크홀이 여럿 발생한 바 있다.

영종하늘도시에 발생한 싱크홀의 경우, 이달 초 석촌호수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직경 2.5m (최대 10m 안팎) 크기의 싱크홀과 비교하면 초대형급이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는 집계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8일 도로를 임시 복구하고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도로상 싱크홀은 총 20건으로, 이 중 원인불명 싱크홀은 석촌호수와 영종하늘도시를 포함해 7건에 이른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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