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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구인장 집행 시도중…김재윤·신계륜 의원실 부재 확인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정양 기자, 박상휘 기자 | 2014-08-21 10:30 송고 | 2014-08-21 10:48 최종수정
검찰이 구속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여야 현역 의원 5명에 대한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한 21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4.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검찰이 구속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여야 현역 의원 5명에 대한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한 21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4.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1일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입법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신계륜·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구인장 집행을 시도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부터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각 의원실로 3~4명의 수사관들을 보내 "구인장을 집행하러 왔다"며 의원실 문을 열어줄 것으로 요구했다.
잠깐의 대치 끝에 검찰 수사관들은 김 의원과 신계륜 의원실에 진입했지만, 두 의원은 사무실내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학용 의원은 현재 의원실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 의원실엔 아직까지 검찰 수사관들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신 의원측은 당초 "구인장이 오면 떳떳이 밝히고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신계륜·김재윤 의원은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교명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발의해달라는 입법청탁 명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특혜성 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출판기념회의 축하금 명목으로 38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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