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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포항-서울, 8강 1차전서 0-0 무승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8-20 21:31 송고
2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포항 스틸러스와 서울FC경기 후반 서울 오스마르가 포항 김광석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2014.8.20/뉴스1 2014.08.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포항 스틸러스와 서울FC경기 후반 서울 오스마르가 포항 김광석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2014.8.20/뉴스1 2014.08.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과 서울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이날 경기로 4강 진출을 향한 승부를 서울에서 치러질 2차전으로 미루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김승대와 강수일, 고무열이 최전방에 나섰고 미드필더진에는 김태수와 김재성, 황지수가 나섰다. 포백은 박희철과 김광석, 신광훈, 김형일로 꾸렸고 골문은 신화용 골키퍼가 지켰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최전방에 몰리나, 에스쿠데로, 에벨톤을 내세우고 중원에는 오스마르와 고명진이 중앙에, 김치우와 차두리가 양쪽 날개를 맡았다. 이웅희와 김진규, 김주영이 스리백을 형성하고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6분 포항의 김승대가 오른발로 박스 정면에서 슈팅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서울과 포항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포항의 반칙이 있었다는 주심의 판단에 따라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어진 전반 20분에는 포항의 김재성이 서울 진영 중앙에서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으나 유상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서울은 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진규가 몰리나의 프리킥을 받아 헤딩으로 슈팅했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팀 득점없이 후반을 맞은 가운데 팽팽한 균형이 후반 중반까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수일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포항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이 왼발로 올린 공이 김형일의 머리를 스친 뒤 김광석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높이 뜨면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7분에는 서울의 고광민이 박스 안쪽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로 찬 공이 포항 수비의 몸에 맞고 튕겨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6분 포항은 고무열 대신 박선주를 투입시켰고 서울은 에벨톤을 빼고 윤일록을 그라운드에 내보내며 균형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양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포항과 서울은 1주일 뒤인 27일 서울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강전 2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서울과의 2차전에서 득점이 나오는 무승부를 거둘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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