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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김영오씨, 21일 오후 3시 대통령 면담 신청

청와대 민원실에 신청서 내…"한번은 만나주실 것" 기대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08-20 18:17 송고 | 2014-08-20 19:06 최종수정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7일째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19일 오후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병력에 가로막히자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4.8.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7일째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19일 오후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병력에 가로막히자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4.8.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38일째 단식농성 중인 단원고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면담신청서를 작성하고 단식농성장으로 돌아갔다.

면담신청서를 작성하고 나온 오후 5시50분쯤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나온 김씨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약하고 가난한 나를 방한 중에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만나주셨다"며 "(대통령이) 한번은 만나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내일 오후 3시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씨는 구급차를 타고 다시 광화문 단식농성장으로 이동했다.

기력이 약해 지팡이를 짚고 나선 이씨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법률지원단의 원재민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후 3시30분쯤 청와대로 향하고자 했지만 청와대를 경비하는 경찰에 막혀 2시간쯤 기다렸다.

이후 오후 5시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김씨의 면담신청서 작성을 재차 촉구하자 경찰은 경호원을 붙여 오후 5시15분쯤 두 사람을 들여보냈다.




dh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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