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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움직이는 '타요버스' 나옵니다"…박원순시장 지시

라바지하철 2호선·뽀로로 택시 등도 검토 지시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08-20 15:04 송고
26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6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꼬마버스 타요" 첫 운행 행사를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타요"가 그려진 버스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이코닉스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한달간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타요·로기·라니·가니가 그려진 시내버스 4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2014.3.26/뉴스1 © News1
눈동자를 움직이는 타요버스를 서울 시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계부서에 "타요의 눈동자가 움직이도록 장치하는 것을 연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8월 현재 서울 시내에는 타요버스 100여대가 움직이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부터 한시적 운행을 시작한 타요버스는 '폭발적인 인기로 연말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타요 캐릭터 개발업체 '아이코닉스'에 기술적인 문제 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해 놓았다"며 "아직까지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타요버스 이외에도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지하철 2호선을 10월께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세부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계획은 지하철 안팎에 캐릭터를 부착하는 식으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택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수제화 거리를 알릴 수 있는 고양이 구두 캐릭터를 부착하는 방안 등을 연구해달라고 지시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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