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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교통사고 발생 1위지역은 '춘천 온의사거리'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2014-08-19 17:06 송고
교통사고 현장 모습(자료사진) © News1 이상민 기자
교통사고 현장 모습(자료사진) © News1 이상민 기자
강원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춘천시 온의동 온의사거리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춘천시 온의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3건(2012년 기준)이다.
이는 도내에서 최다 발생지점으로, 전년도(30건)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10%(3건) 늘어난 수치다.

원주시 단계동 782-6번지 인근 점포 앞(27건), 개운동 서원사거리(23건), 무실삼거리(21건), 단계동 K자형 교차로(18건), 단계동 교도소 인근(17건)도 사고 다발 지점으로 집계됐다.

춘천시 운교동 운교교차로(16건)와 원주시 단구동 한국통신 앞(15건), 단계지구대 앞 사거리(15건)도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이 정지선과 신호 준수율 등을 조사해 지난해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춘천시는 인구 30만 미만의 전국 52개 시 중 24위를 차지했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전수율(28위→36위), 안전띠 착용률(5위→7위), 신호 준수율(22위→33위)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도 인구 30만 이상의 전국 25개 시 중 17위로 교통문화지수 하위권을 기록했다.

황인자 의원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 등 보행안전대책 수립, 신호체계 개선, 지자체의 교통안전활동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주시 단계동 K자형 교차로는 2009년, 2010년 도내 교통사고 최다 발생 지점이었다.


lee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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