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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지막 한글트위터 "화해의 은총을 이웃과 나누시기 바랍니다"

[교황 방한]오후 5시 19분께 로마행 비행기에서 9번째 메시지 남겨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4-08-18 17:35 송고 | 2014-08-18 20:15 최종수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5시 19분께 로마행 비행기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한글 트위터 메시지./© News1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5시 19분께 로마행 비행기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한글 트위터 메시지./© News1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고 로마 바티칸으로 돌아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화해의 은총을 받아 이웃과 나누시기 바랍니다"라는 한글 트위터 메시지를 올렸다.

교황은 이날 오후 5시 19분께 자신의 공식 트위터(@Pontifex)에 한글로 이 같이 올리며 같은 내용을 영문 메시지 "Trust in the power of Christ’s Cross!  Receive his reconciling grace and share it!"로도 트윗했다.

교황은 방한을 앞둔 13일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 메시지를 올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9건의 한글 메시지를 올렸다.

9건의 한글 트위터 메시지는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13일),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14일), "성 요한 바오로 2세님, 저희 그리고 특별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14일) 등이다.

"천주의 성모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15일), "친애하는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은 저희에게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항상 각성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15일),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16일)라는 한글 메시지도 남겼다
또 "교회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경건하고 낮은 자세로 가난한 사람들과 외롭고 병든자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17일),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로 구원받았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지치지 말고 온 세상에 다 함께 전합시다"(17일) 등 한글 메시지를 하루 두개꼴로 한국인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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