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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4박5일 식단은 '소박한 이탈리아 가정식'

[교황 방한] 아시아청년 오찬 등 두 차례 외식 외엔 교황청대사관에서 식사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08-14 10:23 송고 | 2014-08-14 10:53 최종수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4시(한국 시각 밤 11시)에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바티칸을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News1=AFP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4시(한국 시각 밤 11시)에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바티칸을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News1=AFP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 동안 한국에서 먹는 식사는 대체로 소박한 이탈리아 가정식으로 준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인 허영엽 신부는 14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교황께서는 아시아청년대회에서 청년들과의 식사와 주교회의 외식을 제외하고는 교황청대사관에서 대사관의 평소 식단대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 신부는 아시아 청년들 등 프란치스코 교황의 두 차례 외식 식단에 대해서는 "한식과 양식이 같이 나오는 소탈한 식단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5일 간의 방한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두 차례 면담이 예정돼 있지만 별도의 오찬이나 만찬 같은 식사 자리는 없다.

이와 관련 허 신부는 "앞서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이 왔을 때도 오찬이나 만찬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도 정상과 만찬과 오찬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티칸 국가 수장으로서의 방문이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사목적 방문이고 신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외교상 결례일 수도 있지만 정부에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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