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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 “국가반역자에 종교적 관용, 불가능”

“‘이석기 탄원서’ 국민 분노…통진당 해산 서둘러야”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4-08-06 13:48 송고
보수시민단체 국민행동본부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성없는 국가 반역자들에게 종교적 관용이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천주교 염수경 추기경을 비롯한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많은 국민들이 반성없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탄원서에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는 "종교 지도자들이 북한의 3대 권력 세습을 비판했다든지, 북한 인권법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며 국회에 탄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민족반역 등을 추종하는 이석기 의원이 바라는 세상이 될 경우, 추기경과 총무원장이 신앙의 자유를 누릴지 혹은 북한의 강제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할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경과 불경 어디에도 죄를 뉘우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하라는 말은 없다"며 "(탄원서를 제출한)종교지도자들의 뜻 대로라면 모든 범죄자들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석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본부는 "6.25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학살·납치된 수많은 성직자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종교 지도자들은 통합진보당 해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서둘러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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